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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가 버려야 하는 세 가지 마음(心)

프리 이글 2023. 6. 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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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해서 회사를 운영하는 창업자 혹은 사장은 복잡하다. 다양한 갈등과 다양한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정말 어려운 길이고, 쉽지 않은 삶이다. 어렵고 힘든 길을 가는 것인만큼, 하루하루 새롭게 마음을 추스리고 다스려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반드시 버려야만 하는 세 가지 마음이 있다. 물론 개인적 생각이다. 하지만, 이들 세 가지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쉽지 않은 창업의 길이 더욱 어렵고 위험해 질 것 같다.

 

첫 번째 마음은 자존심이다.

 

자존심은 중요하다. 자존심이 있어서 내가 살 수 있다. 하지만, 자존심은 버려야만 한다. 괜한 자존심을 세우다가, 즉 꼭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머리 한번 숙이고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순간, 자존심 때문에 좋은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다. 자존심과 자부심은 다르다. 자부신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고 결과이지만, 자존심은 현재의 감정일 뿐이다.

 

두 번째 마음은 공명심이다.

 

누구나 이름을 날리고 명성을 얻기 원한다. 창업의 길, 특히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 내서 한 시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아름답고 중요한 자산이다. 하지만, 창업의 목적과 과정이 스스로의 이름을 날리는 목적이 된다면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진다. 공명심은 창업이 제대로 완성되고 모든 것이 안정화 된 다음에 찾아도 된다. 창업의 핵심 과제는 생존이고, 공명심은 생존에 걸림돌이 된다.

 

마지막 마음은 자만심이다.

 

내가 한번 해본 일이니까 할 수 있다. 내가 전문가니까 내가 제일 잘안다. 이런 식의 생각은 자신감이 될 수도 있겠으나, 자만심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자만심과 자신감은 한끗 차이이다. 자신감은 어느 순간 자만심이 되고, 그 순간부터 다른 사람의 말과 조언은 쓸데없는 간섭이 된다. 자만심이 창업의 의사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순간 합리적 판단과 객관성이 없어진다.

 

자존심, 공명심, 자만심은 창업가들이 흔히 가지는 성격이자 특성이다. 이런 성향이 없는 사람이라면 어려운 스타트업의 창업을 할 수도 없다. 현실이다. 하지만, 창업자라면 스스로 이런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할 지라도, 항상 경계하고 있어야 한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