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세상 모든 창업가가 묻고 싶은 질문들... 100% 추천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거나, IT 회사를 창업할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추천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이 결코 쉽지도 않고, 책이 가볍지도 않다. 아무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나하나 고민하면서 읽어야 하는 진지한 책이다. 하지만, 책 구석구석 배우고 익힐 내용이 많다. 아주 유익하다.

 

어떻게 성공하는 지에 대한 획일적 지식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패할 지는 알려주고 실패를 막을 수 있는 책!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보는 성공에 대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실패하게 되었는 지를 연구하고 분석하고 정리한 책이다. 우리들이 절대로 보고 싶지 않고 생각도 하기 싫은 내용을 집유하게 파고들어 실패의 원인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의 원제목 역시 Why Startups Fail 즉 스타트업은 왜 실패하는가? 이다.

 

그렇다고 해서 실패한 기업들이 사례를 주욱 나열한 책은 아니다. 저자 토마스 아이젠만 교수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실제로 가르친 제자들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분석한 책이다. 교수가 진지하게 쓴 책이라 쉽지는 않지만, 더욱 신뢰가간다.

 

책은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정의와 사업 초기 단계, 그리고 성장단계, 마지막으로 실패에 따른 기업 정리 단계 등을 자세히 정리하면서, 단계별로 어떤 점들이 문제인지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프레임과 방법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다이아몬드-사각형 프레임워크는 사업 초기에 사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이자 역량 분석 방법이다. 이들 하나하나 요소들을 준비하면서 스타트업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어떤 점을 더 보완할지를 고민할 수 있다.

 

물론 책에서 아무리 좋은 말을 하더라도 실패할 기업은 실패한다. 불행히도 그렇다. 하지만 적절한 가이드라인과 방법론이 있다면, 적어도 실패 가능성을 아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창업자들은 성공을 꿈꾸지만, 적어도 우선 실패만은 면해야 한다.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최소한 실패의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성공 확률을 좀더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창업을 희망하는 분들은 꼭 정독하면 좋을 것 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