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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시인이자 19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는 서정적인 시를 많이 발표했다.
예이츠의 시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작품은 '하늘의 융단'이라는 작품이다. 흔히 김소월의 진달래와 비교되는 시이기도 하다.
가난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너무도 애절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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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융단
예이츠
금빛 은빛 무늬 든
하늘의 수높은 융단이,
밤과 낮과 어스름의
푸르고 침침하고 검은 융단이 내게 있다면,
그대의 발밑에 깔아 드리련만.
내 가난하여 오직 꿈만 지녔기에
그대 발밑에 내 꿈 깔았으니
사뿐히 걸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He wishes for the Cloths of Heaven
W.B.Yeats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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