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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Movie, Arts

색소폰 연주자, 제스 길럼 (Jess Gillam)에 대해 알아보자

by 프리 이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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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ie: Where are we now? (Arr. Harle)
아티스트
Jess Gillam, Ben Dawson, John Harle, BBC Concert Orchestra, Richard Balcombe
앨범
Rise
발매일
1970.01.01

 

제스 길럼은 1998년 영국에서 태어난, 아주 젊은 색소폰 연주자이다.

 

 

Jess Gillam, saxophone

Hailing from Ulverston in Cumbria, Jess Gillam is blazing a trail in the music world with her outstanding talent and infectious personality.

www.jessgillamsax.co.uk

 

아직 20대 중반이지만, 이미 연주력을 인정받아서 데카와 같은 거대 레이블에서 음반도 출시했다. 테너색소폰과 소프라노 색소폰을 번갈아가면서 연주하는데, 훌륭하다..

 

참고로, 위의 연주 링크의 발매일인 1970년은 오류인 듯하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1998년 태생이니까.. 멜론음악의 오류가 너무 많은 듯..

 

일반적으로 색소폰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재즈의 거친 음색과 리듬 보다는 훨씬 클래식하고 정제된 음악을 들려준다. 어떤 면에서는 장점이지만 단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재즈를 제외하고 독주 악기로 종종 인정받지 못했던 색소폰의 음악적 저변을 넗혔다고 생각된다.

 

색소폰 독주를 위한 작품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관계로, 제스 길럼의 대부분의 연주는 다른 작품들을 편곡한 것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즈',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을 즐겨듣는다. 훌륭한 편곡과 연주라서 언제 들어도 즐겁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제스 길람이 재즈 스탠다드를 거칠게 연주하는 것 보고 싶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음원들을 봤을 때는 쉽지 않을 듯 하지만.. 하지만 훌륭한 연주력과 감각이 있으므로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

 

아직은 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고, 색소폰이라는 악기에 대한 인식과 한계를 계속 부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