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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진지해 보이고 싶으나, 여러모로 어설픈 히어로이다. 대놓고 웃음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지한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 애매하다.
영화는 배역과 스토리에 맞게 드웨인 존슨을 섭외한 것이 아니라, 드웨인 존슨의 연령과 외모, 특히 늙어보이는 얼굴에 맞춰 스토리를 구성한 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어색했다. 특히 마지막 쿠키에 젊은 슈퍼맨이 등장하면서 그 어색함은 배가 되고...
그나마 괜찮은 캐릭터는 피어슨 브로스넌이 연기한 닥터 페이트이다. 하지만, 닥터 페이트는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와의 너무 역할과 이미지가 겹친다. 심지어 희생을 하는 모습까지.. 이러다 다시 마법처럼 짜안 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나머지 캐릭터들 역시 의미가 없거나 먼지와 같은 역할을 지닌다. 빌런 역시 특별한 역할과 파워 없이 사라지고...
블랙 아담의 프리퀄이고, 후에 계속 시리즈가 있다면 모르겠으나 현재까지 시리즈 소식은 없다. 블랙 아담이라는 주인공의 등장에만 힘을 다 쓴 것 같다. 다만 액션 씬은 나름 볼만하다.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다. 심심해서, 시간이 남아서, 히어로물을 수집하는 입장이라면 모르겠다.
재미는 있지만, 꼭 볼 영화는 아니다.
블랙 아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기원전 가장 번성하고 위대한 고대 국가였지만 현재는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의 독재 국가로 전락한 칸다크. 인터갱의 눈을 피해 고대 유물을 찾던 '아드리아나'는 우연히 50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블랙 아담'을 깨우게 된다.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 방탄 능력과 자유자재의 고공비행, 번개를 쏘는 능력까지.온몸이 무기인 '블랙 아담'은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인터갱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칸다크 국민들은 이에 열광한다. 한편, 그의 폭주를 막기 위해 '호크맨', '닥터 페이트', '아톰 스매셔', '사이클론' 으로 구성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칸다크에 나타나는데... 세상을 구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10월, 사람들이 열광할 문제적 히어로가 온다!
- 평점
- 6.7 (2022.10.19 개봉)
-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 출연
- 드웨인 존슨, 노아 센티네오, 피어스 브로스넌, 퀸테사 스윈델, 알디스 호지, 사라 샤이, 조셉 갯, 나탈리 번, 마르완 켄자리, 비올라 데이비스, 울리 라투케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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