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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 2

하이브와 어도어 사태를 보면서 드는 생각...

하이브와 어도어, 방시혁과 민희진 간의 언론전과 갈등을 보면,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가 떠오른다. 중앙에 황제가 있고, 황제는 중원을 몇몇 제후 혹은 황에게 분할하여 맡긴다.  이런 관계는 오랫동안 중국의 정치 및 통치체계에서 볼 수 있다. 크고 힘이 있는 제후는 어느 순간 황제에게 위협이 된다.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한다. 혹은 위협 세력이라고 황제가 판단하고 미리 처단할 수도 있다. 이런 사례는 중국 역사에서 수도 없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인 한고조(유방)이 한신을 처단한 것이다. 토사구팽이라는 유명한 고사성어도 생겼다. 민희진의 어도어가 정말 방시혁의 하이브를 떠나려고 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민희진의 주장이 맞을 수도 있고, 100% 허구일 수도 있다. 다만, 지금의 갈등 구도는 여러가지 역..

마케팅 & Biz 2024.04.26

블랙 아담 영화 후기... 진지하고 싶으나 어설픈 히어로 영화

나름 진지해 보이고 싶으나, 여러모로 어설픈 히어로이다. 대놓고 웃음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지한 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 애매하다. 영화는 배역과 스토리에 맞게 드웨인 존슨을 섭외한 것이 아니라, 드웨인 존슨의 연령과 외모, 특히 늙어보이는 얼굴에 맞춰 스토리를 구성한 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어색했다. 특히 마지막 쿠키에 젊은 슈퍼맨이 등장하면서 그 어색함은 배가 되고... 그나마 괜찮은 캐릭터는 피어슨 브로스넌이 연기한 닥터 페이트이다. 하지만, 닥터 페이트는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와의 너무 역할과 이미지가 겹친다. 심지어 희생을 하는 모습까지.. 이러다 다시 마법처럼 짜안 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나머지 캐릭터들 역시 의미가 없거나 먼지와 같은 역할을 지닌다. 빌런 역시 특별한 역할..

Movie & Drama 2024.04.22